소가족화 현상 ‘뚜렷’…중소형 아파트 거래량 역대 최고
경제·산업
입력 2020-02-04 17:56:00
수정 2020-02-04 17:56:00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고령인구·1인 가구 증가 등 소가족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전용 61~85㎡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서 전용 61~85㎡이하 중소형 평면의 거래량은 총 7만8,69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1월(2만8,592가구) 이후 역대 최고치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구성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이에 맞춘 평면 설계를 틈새평면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실수요자들도 넓은 집이 필요없는 만큼 중소형 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세대 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2.31명으로 감소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세대 당 인구 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하듯 전용 61~85㎡이하 중소형 분양물량은 지난해 19만596가구가 분양됐다. 전년(17만1,782가구)보다 10.95% 증가한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틈새평면은 소가족화 현상에 맞춘 공간 설계에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은 전용 61~85㎡이하 틈새평면 아파트로 쏠리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csjung@sec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난방온도 20도 지켜요”…에너지 절약 캠페인 출범
- LG전자 류재철, CES 데뷔…“공감지능 비전 공개”
- 현대차그룹, 로봇 플랫폼 ‘모베드’ 양산형 모델 공개
- 中 지커 상륙·샤오펑도 준비…수입 전기차 ‘러시’
- 게임 개발사 줄여 놓고…카카오 정신아 “계열사 축소해 AI 집중”
- 삼성, GDDR7 D램 대통령상 수상…‘게임 체인저’ 부상
- 두산밥캣, 獨 바커노이슨 인수 추진…“유럽 공략 속도”
- 쿠팡發 개인정보 유출…이커머스 전반 ‘보안 비상’
- SK바이오팜, 독일 기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체결
- 중기부 예산 16.5조 확정…R&D에 2.2조 역대 최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전국 우수사례 선정
- 2포항시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 역량 강화. . .‘제4차 외부 슈퍼비전’ 실시
- 3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유럽으로 첫발 내딛다. . .이탈리아 베르가모 기업 연수
- 4김천시, 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개최
- 5영천교육지원청 "'지속가능한 영천교육' 모두의 지혜로 만들어 갑니다"
- 6영천시, 2025년 Pre-스타·스타기업 4개사 선정
- 7영천시 아이행복센터, 지역 돌봄 혁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 8포항시, 디지털 헬스케어·의료AI와 연계한 포스텍 의과대학 비전 제시
- 9포항시,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GGGI NFG 가입…글로벌 기후네트워크 합류
- 10포항시, 철강산업 위기극복과 미래도약 이끌 내년도 국비 1조 5316억 확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