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족화 현상 ‘뚜렷’…중소형 아파트 거래량 역대 최고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고령인구·1인 가구 증가 등 소가족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전용 61~85㎡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서 전용 61~85㎡이하 중소형 평면의 거래량은 총 7만8,69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1월(2만8,592가구) 이후 역대 최고치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구성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이에 맞춘 평면 설계를 틈새평면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실수요자들도 넓은 집이 필요없는 만큼 중소형 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세대 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2.31명으로 감소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세대 당 인구 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하듯 전용 61~85㎡이하 중소형 분양물량은 지난해 19만596가구가 분양됐다. 전년(17만1,782가구)보다 10.95% 증가한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틈새평면은 소가족화 현상에 맞춘 공간 설계에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은 전용 61~85㎡이하 틈새평면 아파트로 쏠리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csjung@sec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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