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올해 매출 1.74조…해외 플랜트 시장 확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이테크건설은 올해 매출 1.74조를 달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44% 상승한 수치다.
이테크건설은 지난 2017년 신규수주 1조원을 첫 돌파한 데 이어 2019년 1.78조에 이르기까지 연평균 30%에 달하는 신규수주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신규수주로 2.16조를 제시했다. 사업부별 수주계획으로는 국내 플랜트 1조 원, 해외 6,000억 원, 토건사업 5,600억 원이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건설사업이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매출과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중인 토건사업을 기반으로 올해는 플랜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REC 가격 하락으로 군장에너지의 매출과 이익이 다소 하락했으나 올해는 REC의 가격 회복으로 매출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군장에너지 매출은 올해 5,000억 원 이상으로 회복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OCI의 군산공장 가동중단 소식은 군장에너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출에서 증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8%에 불과하고 그 안에서 OCI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군장에너지가 OCI에 제공하던 증기는 전기로 만들어 전력거래소에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에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그 외에도 장기 플랜을 가지고 대안들을 준비하고 있어 OCI의 군산공장 중단은 염려할 수준의 리스크(Risk)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군장에너지는 지난해 SMG에너지가 군산시와의 소송을 마치고 공사 재개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았다. SMG에너지는 시간당 100MW 규모의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연간 수백억에 달하는 안정적인 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테크건설은 지난해에 2019년도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목표 1.6조 원 대비 106.2% 달성했으며 신규수주 1조9,000억 원 대비 93.7%를 달성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엘앤에프, 테슬라 공급 계약 금액 대폭 감액…"3.8조→973만원"
- 대한항공, 납품업체 해킹에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 2025 도시정비 결산…현대건설 8년 연속 1위
- LG엔솔, 열흘 새 13.5兆 계약 해지…ESS로 만회될까
- 네이버클라우드, 흑자 전환했지만…내부 의존 ‘여전’
- 한국앤컴퍼니, 오너리스크·공시위반 ‘산 넘어 산’
- KT 역대급 서버 해킹…정부 “이용자 위약금 면제”
- 쿠팡 ‘1인당 5만 원 보상’ 발표에…실효성 논란
- 삼성전자, 평택 ‘승부수’…HBM4서 판도 바꿀까
- 베스트텍, ‘뉴스하이킥’ 방송광고 송출 확정…AI·XR 기술 대중화 본격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산업은행
- 2김한종 장성군수, '행정의 달인' 입증…올해 역대급 성과 거둬
- 3엘앤에프, 테슬라 공급 계약 금액 대폭 감액…"3.8조→973만원"
- 4김철우 보성군수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도약…율포항·열선루 보성 랜드마크화"
- 5대한항공, 납품업체 해킹에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 62025 도시정비 결산…현대건설 8년 연속 1위
- 7LG엔솔, 열흘 새 13.5兆 계약 해지…ESS로 만회될까
- 8네이버클라우드, 흑자 전환했지만…내부 의존 ‘여전’
- 9한국앤컴퍼니, 오너리스크·공시위반 ‘산 넘어 산’
- 10하이닉스 투경 혼란에…거래소, 지정 요건 손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