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4위로 진입…K팝 그룹 사상 최고 순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온’(O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4위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2일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ON)’이 핫 100 최신 차트에 4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핫 100’ 자체 최고 기록이자, K팝 그룹으로는 사상 최고 순위다. 

방탄소년단의 핫 100 종전 최고 순위는 직전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세운 8위였다. 이외에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지난 2018년 6월 10위까지 오른 바 있다. 

빌보드는 이번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이 “핫 100 10위권 곡을 한국 가수로서는 가장 많은 3곡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또한 방탄소년단의 신곡 ‘온’이 첫 주 8만6,000회 다운로드되며 최신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 곡으로는 최다 기록이자, 지난해 5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19만 3,000건) 이후 최다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탄소년단 외에는 싸이가 ‘강남스타일’(2위)과 ‘젠틀맨’(5위) 등으로 핫 100 10위권 곡을 2곡 보유하고 있다. 싸이가 기록한 빌보드 핫100 2위는 한국 가수의 핫 100 최고 기록이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