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부산항만공사에 크레인 12기 공급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0-03-17 09:14:55
수정 2020-03-17 09:14:55
정새미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두산중공업이 부산항만공사와 트랜스퍼 크레인(Transfer Crane) 1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신항 서측 2-5단계 부두에 설치될 예정으로 2022년 3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트랜스퍼 크레인은 원격 무인 운전을 통해 터미널 야드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이송하는 장비다. 2006년 개장한 부산신항은 현재 약 230여기의 트랜스퍼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두산중공업이 2006년 1-1단계에 공급한 49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국제품이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수주로 약 15년 만에 국내에서 제작한 크레인을 부산신항에 공급하게 됐다”며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좋은 품질과 성능의 크레인을 부산신항에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후속 2-6단계 사업에서도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항만설비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발주는 2023년, 개장은 2026년 예정이다. 2019년 8월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신항과 인천신항에 총 12개 부두를 추가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