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조용병·손태승 사내이사 선임 반대…"기업가치 훼손"
증권·금융
입력 2020-03-19 17:33:05
수정 2020-03-19 17:33:05
정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국민연금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기금운용본부가 이들 금융지주에 대한 주총 의결권행사 방향을 결정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제7차 위원회를 열어 반대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탁자책임전문위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기업가치 훼손과 주주 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 결정을 내렸다. 다만 기업가치 훼손 여부에 대해 수탁자책임위 일부 위원은 이견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지주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은 '찬성'하기로 했다.
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수탁자책임전문위는 기업가치 훼손,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보고 '반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 일부 위원은 기업가치 훼손 여부 판단에 이견을 나타냈다.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고,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보아 모두 '반대'하기로 했다.
KB금융지주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000피 코앞' 불장에 코스피 거래대금 '4년 만 최대'
- 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서 1000조원 돌파…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
- 하나금융, '금융원 최초'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 김천 김밥축제 찾은 삼성증권, '주식불장' 소스로 이색 마케팅
- 하나금융, 이사회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전면적 쇄신 이룰 것”
- 金 폭락에 개미 패닉…“지금이 오히려 기회”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천시, ‘제2회 김천김밥쿡킹대회’ 우승 김밥 축제 현장 출시
- 2영천시, ‘전국 이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 개최
- 3'2025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 내달 경주‧울산서 개최
- 4포항시, 산업 전환기 속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 안정 견인
- 5세계로 향한 시간의 문을 열다…APEC 정상회의로 여는 ‘두 번째 전성기’
- 6김천시, 황산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 7한국수력원자력, 건설원전 기자재 공급사와 상생협력 강화
- 8박희승 의원 "의료기기 이상사례 급증…피해구제제도 도입해야"
- 9"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다"…보성군, 이순신 장군 정신을 붓으로 잇다
- 10김철우 보성군수 "보성 열선루, 역사 문화 중심지로 만들 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