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확산” VS “일시적 조정장” 주택시장 혼란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정부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강남발 집값 하락세가 주변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마·용·성, 노·도·강을 지나 수도권으로 확산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또 다른 한편에선 일시적인 조정장일 뿐 전반적인 하락세로 이어지진 않을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아파트.
이 단지 전용 84.81㎡는 이달 초 14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평형은 지난달 16억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한달도 안돼 2억원 빠진 겁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성동구 아파트값은 0.02% 올랐습니다. 전주(0.03%)와 비교해 오름세가 소폭 줄었습니다.
마포구(0.04%), 용산구(0.02%) 등 마·용·성 지역 모두 상승폭이 줄고 있습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남구) 아파트값이 지난 1월 27일 이후 7주째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 마용성으로 하락세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남발 집값 조정양상이 강북을 넘어 수도권 전반으로 확대될지를 두고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싱크] 양지영 / R&C연구소 소장
“코로나 사태의 불안과 공동주택공시가격이 발표 되면서 보유세 부담감이 가시화됐기 때문에 강남과 마용성에 이어서 강북, 수도권 전역으로 분위기가 확산돼서 가격 조정이 좀 확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전반적인 조정장이 오기 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싱크] 송승현 / 도시와경제 대표
“코로나 사태나 보유세가 부담이긴 하죠. 하지만 금리인하로 시중에 추가적 유동자금이 늘어날 수 있고요. 다주택자들이 증여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어요. 따라서 집값 조정 양상은 일시적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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