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공동개발 코로나19 치료제…美FDA 요청 부각에 상승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지트리비앤티가 상승세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DRIVE’(드라이브)와 코로나19 치료제(EIDD-2801)를 공동 개발하는 가운데, 미국 FDA에서 제공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지트리비엔티는 전 거래일보다 2.07% 상승한 1만9,70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변조방지 기능을 이겨낼 유망 후보로 에머리 대학이 발굴한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EIDD-2801’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치료제는 원래 독감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나 메르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에도 일부 효과를 보여 최근 FDA는 에머리 대학에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지트리비앤티 역시 미국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 소재 에모리대학의 전염성바이러스 질환 연구 협력기구 ‘드라이브(DRIVE)’와 바이러스 계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개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구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후보인 EIDD-2801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국제학술지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Virology)에 발표한 바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의 위험으로부터 대비하기 위한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드라이브의 기초 연구역량과 기술력에 당사가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 경험을 더한다면 신약 개발의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트리비앤티의 글로벌 임상 경험과 네트워크, 드라이브의 인프라를 바이러스 질병 치료제 공동개발에 집중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바이러스 계열 치료제 개발을 선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켐, 사상 최대 실적…OLED·촉매·의약·반도체 고른 성장
- 비트맥스, 비트코인 51개 추가 매입…총 551개 '국내 최다 보유'
- 강호동 농협회장, 韓-베트남 국빈만찬 참석…협력 강화 약속
- 케이뱅크 2분기 당기순이익 682억원…전년比 96.3%↑
- 씨티씨바이오, 2분기 영업익·당기순익 흑자 전환 성공
- 삼성운용 KODEX 타겟위클리커버드콜 2종, 순자산 1조3000억원 돌파
- BC카드, '엔터프라이즈 급 컨테이너 플랫폼' 도입
- 하나은행-베트남투자개발은행, 'QR결제 서비스' 활성화 맞손
- 한전, 美 원전시장 진출 기대감…목표가↑-메리츠
- 주주환원 바람 타고…고배당 ETF 질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G U+, 국내 최고 수준 정보 보호 역량 입증
- 2SKT, 광복 80주년 맞아 AI 시대 ‘주권’ 의미 조명
- 3에쓰오일, ‘구도일 프렌즈’로 고객 서비스 개선
- 4코드거츠, 기업 전용 해외 결제카드 '샌드프리 하나카드' 출시
- 5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직무체험 ‘크루 클래스’ 진행
- 6BYD 아토 3, 전기차 대중화의 새로운 기준…국내 시장 안착 가속화
- 7SSG닷컴, 풀무원 손잡고 ‘푸드픽’ 행사 진행
- 8G마켓, ‘LG 정수기 구독 x 할리스’ 콜라보 라이브방송 진행
- 9대한상의, '해외시민 유치 경제 효과 분석 보고서' 발표
- 10티빙 쇼츠 시범 운영…CJ온스타일, 주문액 174% 성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