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율 높은 원유ETN, 13일부터 단일가매매
증권·금융
입력 2020-04-10 09:01:02
수정 2020-04-10 09:01:0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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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부터 괴리율이 높은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해 단일가 매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부터 WTI 원유 선물 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 ETN의 지표가치가 크게 하락했는데도 시장 가격은 지표가치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형성돼 대규모 손실 위험이 커지자,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
괴리율은 ETN의 지표가치에 비해 시장 가격이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괴리율이 높을수록 ETN이 시장에서 본래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다.
단일가 매매가 시행되면 거래소는 30분 단위로 호가를 접수해 하나의 가격으로 거래를 체결한다.
단일가 매매 대상은 오늘 (10)일 장 종료 기준으로 괴리율이 30%를 초과하고 유동성공급자(LP)의 보유 물량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가격 형성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ETN 종목이다.
아울러 괴리율이 확대되고 1일 매매거래 정지를 거친 후에도 괴리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LP가 유동성 공급을 위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괴리율이 5거래일 연속 30%를 넘길 경우 매매거래를 하루 정지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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