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무너진 상가시장…“연말까지 침체”
경제·산업
입력 2020-05-04 15:47:08
수정 2020-05-04 15:47:08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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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상가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감염우려에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유동인구가 줄었고, 곳곳에선 공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연말까진 상가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곳곳에서 상가 공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연면적 330㎡ 초과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7%.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여파가 반영된 올 1분기 이후 공실률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싱크] 송승현 / 도시와경제 대표
“코로나 확산우려로 돌아다니질 않았으니까 상가시장이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 상가 급매물도 늘어나고 있고 가격도 빠지고 있습니다. 아마 연말까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 올 1~2월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16만 원가량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1,187만원)과 비교해 22.8% 감소했습니다.
지하철 내 상가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지난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상가 1,725개 가운데 30%가 넘는 528곳이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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