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코로나에도 실적 개선…2분기 전망은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제적 어려움에 사람들이 보험을 깬단 소식 전해드린 적 있죠. 보험사들도 먹구름을 거둬 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그 결과 주요 보험사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됐지만, 2분기 상황은 장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주요 보험사의 1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나아졌습니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76억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63.6% 증가했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보험료인 원수보험료가 지속 성장했고, 비용효율화를 통해 순익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해상도 순이익이 16% 증가한 8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3조4,000억원을 넘기며 전년보다 7.2% 개선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도 깜작 실적을 냈습니다.
순이익이 전년보다 236% 증가하면서 33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생명보험사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합니다.
동양생명은 전년보다 61.6% 증가한 순이익 636억원을 냈고, 한화생명도 839억을 기록해 261% 상승했습니다.
위기에 맞서 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전략을 강화한 보험사들.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진 미지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지난 3월부터 본격화했고, 최근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보험설계사들의 대면영업이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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