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판교-강남-용산’ 연결…신분당선 따라 분양 봇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용산과 경기 수원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역세권 주변으로 새아파트가 쏟아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은 용산·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판교·광교 등 수도권 대표 신도시를 연결하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경기 남부지역을 우회하는 기존 분당선과 달리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강남 및 용산까지 40분 정도면 바로 이동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현재 광교역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에는 신사역, 오는 2025년 용산역이 개통 예정에 있다. 또한 올해초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광교~호매실 연장이 이르면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가고, 용산~은평~삼송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안도 추진 중으로 향후 수도권 핵심 교통망이 될 전망이다.
사업추진 14년만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이 올해초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서 수원 일대 집값이 상승세다.
신분당선 화서역(예정) 역세권 단지인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7㎡ 분양권이 지난2월 10억9,040만원(28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선 금액으로 예타 통과전인 지난해 12월 실거래가보다 최고 4억원가량 올랐다.
신분당선 호매실역(예정) 수혜 단지인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더퍼스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전용면적 84.98㎡가 7억7,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한달새 2억원가량 올랐다. 동일면적이 지난해 12월 5억5,200만원(22층)에 거래된 바 있다.
신분당선 수혜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에서 분양한 ‘서초그랑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74가구 모집에 7,418명이 몰리며 42.63대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달 분양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 수혜단지인 ‘더샵광교산퍼스트파크’도 22.18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 용산과 강남, 판교·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핵심 도심을 지나는 신분당선은 호매실 연장뿐만 아니라 서북부 연장안(용산~삼송)까지 추진 중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며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주변 단지들은 역세권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인근으로 연말까지 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대우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서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41층, 5개 동, 아파트 665가구, 오피스텔 460실 등 총1,12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89㎡와 오피스텔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1호선과 신분당선(예정) 화서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신사역 인근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신반포 13차 르엘(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전용면적 49~118㎡, 총 3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이 가깝다. 신동초, 신동중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양재역 인근에서는 신동아건설이 오는 11월 ‘양재 신동아파밀리에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7층, 4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1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2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이 가깝다.
강남역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하반기 ‘아크로 클라우드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3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2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과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이 가깝다.
광교중앙역 인근에서는 중흥건설이 오는 10월 ‘수원 지동 주택재개발 중흥S-클래스(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31개 동, 총 1,1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64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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