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美 구식 우유 배달사업, 코로나19 덕에 뜻밖의 호황
경제·산업
입력 2020-05-27 14:31:15
수정 2020-05-27 14:31:15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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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미국에서 구식 우유배달 사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뜻밖의 호황을 맞았습니다.
외출을 꺼리게 된 것은 물론 대형마트 등에 오랜 시간 진열돼 있던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갓 생산한 우유를 유리병에 담아 집까지 배달해주는 전통적인 방식에 관심이 급증한 겁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통적 우유배달 사업을 하는 사우스 마운틴 크리머리는 3월 말 신규 주택 배달 고객이 갑자기 1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 회사 CEO인 토니 브루스코는 “코로나19가 구식 우유 배달원의 개인적인 손길을 다시 찾게 했다”면서 이 같은 소비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이어 “더 많은 배달원과 트럭이 필요하다”면서 구인광고 등 고용 확대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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