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젠큐릭스는 지난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젠큐릭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은 10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700원~2만6,1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27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과 16일 청약을 실시해 6월 말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젠큐릭스는 국내 최초로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를 개발한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예후진단과 동반진단 영역에서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암종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젠큐릭스는 지난 3월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한 식약처 수출허가와 유럽 CE인증을 획득하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20개 국가의 기업 및 정부 기관과 수출 계약 체결을 논의 중에 있어 의미 있는 규모의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모가 책정에는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추정이 반영되지 않아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기술성 평가 A등급을 받으며 젠큐릭스의 우수한 기술력은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며 “분자진단 제품 및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확대를 통해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연구인력 풀과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글로벌 진단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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