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막판 표심 잡기…삼성물산·대우건설 CEO 등장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수주를 위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합은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차 합동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오후 3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두 회사의 CEO인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과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단상에 올라 조합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은 래미안의 모든 역량을 반포3주구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호
사장은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며 “삼성은 고객만족과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로 그동안 약속 드린 사항을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제안서와 계약서를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브랜드에
밀리는 대우건설이 삼성물산보다 조합에 이익이 되는 제안을 했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대우건설에게 반포3주구는
반드시 수주해야 하는, 새로운 주거문화의 기준을 설립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오늘이 지나면 결국 남게 되는 건 제안서와 계약서다. 최종
선택을 하기 전에 누가 반포3주구를 위한 진심 어린 제안을 했는지를 봐달라”고 말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5층, 17개동, 2,091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예정가격은 8087억원이다.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오늘 3시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전체 조합원은 1,625명으로
이 가운데 813명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 시공사는 더 많은
표를 획득한 건설사로 결정된다. 투표 결과는 오후 6시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heyj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입 안이 건조해 불편할 땐 인공타액 ‘드라이메디겔’
- 일동생활건강, 유튜버 ‘비타민신지니’ 콜라보 신제품 ‘지큐랩’ 2종 출시
- 정용진, G마켓 살릴까…신세계·알리바바 JV 의장 선임
- 슬림폰 전쟁 ‘옛말’…삼성·애플, 소비자 외면에 ‘전략 변경’
- 자동차업계 ‘시름’…관세·中경쟁·탄소감축 ‘삼중고’
- ‘취임 1년’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수익구조 과제”
- LG엔솔, 우주용 배터리 개발 참여…“사업 다각화”
- 넥슨, 3분기 실적 역성장…4분기 반등 시험대
- 크래프톤, ‘자발적 퇴사선택 프로그램’ 공지
- 셀트리온 소액주주 집단행동…“주가 횡보 책임져라”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 센텀2지구 1단계 2공구 조성공사 20일 착공…사업 '본궤도' 올라
- 2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산림조합 후원으로 김장나눔 본격 추진
- 3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 체결
- 4KB국민카드, 'KB 알레그로' 첫 정기연주회 개최
- 5캠코, 부산경찰청에 '여성폭력 피해자 임시숙소' 지원
- 6KB골든라이프케어, 고객 맞춤형 통합케어시스템 오픈
- 7KB손보, 자립준비청년 풋살 구단 '런런 FS' 2기 창단
- 8NH농협카드, '강원 관광 소비 활성화 캠페인' 진행
- 9ABL생명,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부금 3억원 전달
- 10IBK저축銀, '모임통장' 출시 이벤트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