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서 1만2,312세대 분양…"최대 5년 의무거주해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이달 서울에서만 1만2,000세대가 넘는 새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1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는 9개 단지 총 1만2,31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래미안엘리니티’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에 분양이 집중돼 있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고덕 강일지구에서 2개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되는 등 5월 27일 이후로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모든 공공 분양 아파트는 시세 대비 분양가에 따라 3년에서 최대 5년의 거주의무기간이 생겼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 코로나19 여파로 분양을 연기하던 건설사들이 전매 규제를 피하기 위해 8월 이전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4월에 조사(4월 28일)한 5월 분양예정단지는 88개 단지, 총 6만3,560세대, 일반분양 5만672세대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48개 단지, 총 3만3,444세대(53%), 일반분양 2만6,881세대(53%)로 나타나며 예정 물량 대비 절반가량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6월은 코로나19로 연초 계획됐던 분양 물량이 연기되고, 건설사들이 규제가 적용되기 전 분양 물량을 공급하려고 하면서 계획 대비 분양 물량 실적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4월은 예정 대비 공급 실적률이 각각 32%, 28%에 그쳤지만, 5월부터는 예정 대비 50% 이상의 실적을 보이며 예정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과밀억제, 성장관리지역 및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전매제한 강화 시행령 개정 시행이 예정돼 있는 8월 이후에는 준공전 전매가 불가능해진다”면서 “정책변경으로 신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청약대기자들의 불안심리가 더해져 당분간 청약자들의 분양시장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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