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SYK저해제 임상 2상 유효성 입증시 8,200억 가치…시가총액 추월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약 개발업체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인 오스코텍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오스코텍은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SYK 저해제’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거래일 대비 3.90% 상승한 2만3,950만원을 기록중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YK 저해제는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SYK 저해제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이며 과거 기술이전 사례를 봤을 임상 2a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면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SYK 저해제의 가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임상 2상 물질이 승인받을 확률인 22.8%로 할인됐다”며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확보 시 임상 3상 물질이 승인받을 확률인 61.1%를 적용하면 SYK 저해제 가치는 8210억원으로 무려 168%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스코텍은 SYK 저해제에 대한 류마티스 관절염 글로벌 임상2a 시험의 목표 환자 148명 모집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KI-O-703화합물은 이미 임상 1상 시험까지 안전성과 효능 지표를 입증했다”며 “다국가2a상 환자 모집이 완료된 현재까지도 높은 안전성을 보이며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대상 효능결과까지 확인되면 신약 가치 제고와 함께 기술이전 협상도 매우 의미있게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수술대 오르는 은행권 '가산금리'…보험료·출연료 제외될 가능성
- 임종룡 회장, IR 서한으로 韓 경제 강점과 밸류업 의지 표명
- 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특별자치도, 설맞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대대적 추진
- 2IWPG 원주지부, ‘세대 초월’ 평화 메시지 나눠
- 3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모집
- 4설 앞두고 배추·무 가격 급등…정부, 유통실태 점검 나선다
- 5‘최장 9일’ 설연휴, 환율부담에 국내여행 증가세
- 6작년 네이버 연매출 10조원 이상 '역대 최고치' 전망
- 7"정치적 혼란 길어지면 한국 경제 성장률 1%대 고착"
- 8尹 대통령 지지자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40여건 부상 신고 접수…경찰관 5명 중상
- 9SKT, 설 전 파트너사에 1,230억원 대금 조기 지급
- 10경찰청 "일부 尹 지지자 서부지법 폭력난동, 엄정 대응"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