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SYK저해제 임상 2상 유효성 입증시 8,200억 가치…시가총액 추월

증권·금융 입력 2020-06-02 10:24:19 수정 2020-06-02 10:24:1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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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약 개발업체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인 오스코텍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오스코텍은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SYK 저해제’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거래일 대비 3.90% 상승한 2만3,950만원을 기록중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YK 저해제는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SYK 저해제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이며 과거 기술이전 사례를 봤을 임상 2a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면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SYK 저해제의 가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임상 2상 물질이 승인받을 확률인 22.8%로 할인됐다”며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확보 시 임상 3상 물질이 승인받을 확률인 61.1%를 적용하면 SYK 저해제 가치는 8210억원으로 무려 168%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스코텍은 SYK 저해제에 대한 류마티스 관절염 글로벌 임상2a 시험의 목표 환자 148명 모집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KI-O-703화합물은 이미 임상 1상 시험까지 안전성과 효능 지표를 입증했다”며 “다국가2a상 환자 모집이 완료된 현재까지도 높은 안전성을 보이며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대상 효능결과까지 확인되면 신약 가치 제고와 함께 기술이전 협상도 매우 의미있게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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