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35.3조 ‘초슈퍼추경’…코로나 극복
[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됐습니다. 현 정부 들어 6번째로,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합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 3차 추경과 지난 1·2차 추경을 합하면 추가 투입하는 예산이 무려 60조 원에 달합니다.
정부는 오늘(3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제3회 추경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예산은 세출 확대분 23조9,000억 원과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분 11조4,000억 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위기기업·일자리 유지를 위한 금융지원 5조,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9조4,000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조7,000억 원, K-방역산업 육성과 재난대응시스템 고도화에 2조5,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장 동력이 될 ‘한국판 뉴딜’도 첫발을 뗍니다.
디지털 뉴딜 2조7,000억원, 그린뉴딜 1조4,000억원, 고용 안전망 강화에 1조원 등 연내 총 5조1000억 원이 투자됩니다.
정부는 3차 추경의 소요재원 중 약 30%인 10조1,000억원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조달하고, 1조4,000억원은 근로복지진흥기금 등 8개 기금의 여유재원을 동원해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나머지 재원 23조8,000억원은 적자국채를 발행해 조달할 예정입니니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국채 발행으로 재정 건전성 지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올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3.5%로 역대 최고로 올라서고,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도 5.8%로 확대돼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삼성전자, 자사주 10조 매입…"3개월 내 3조 소각"
- [위클리비즈] 늘어나는 휴대폰 나올까...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 ‘수출 1조원’ K라면 전성기 속 엇갈린 성적표
- 연말 수주 총력전...10대 건설사 '1조 클럽' 달성 전망
- 글로벌 방산 입찰 잇따르는데…K방산 ‘과열경쟁’ 우려
- [이슈플러스] 기업 경영 흔드는 ‘상법 개정안 리스크’ 쟁점은
- 현대차그룹 ‘파격’ 인사…장재훈 부회장 승진·외국인 첫 CEO
- 라쿠텐, 쉽너지와 함께 일본 역직구 판매자를 위한 무료 세미나 성료
-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데모데이 파이널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다라보 고쿠쥰 로션, 리브랜딩 캠페인 ‘촉촉 탱글 젤리피부’ 선보여
- 2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차세대여성위원회,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 실시
- 3김소유,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 오른다
- 4텐텍, ‘돌싱글즈6’에 고주파 리프팅 장비 ‘텐써마’ 협찬
- 5신성통상, 공식 온라인 쇼핑몰 ‘굿웨어몰’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진행
- 6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7보험사 '해피콜' 가이드라인 제정…고령자 가족 조력제도 도입
- 8삼성화재,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
- 9동양생명
- 10산은캐피탈, 이병호 대표이사 선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