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트럼프 복용 말라리아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실험 재개
경제·산업
입력 2020-06-04 08:45:00
수정 2020-06-04 08:45:00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 실험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용 가능한 사망률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자료안전감시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실험 계획서를 수정할 이유가 없다고 권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상 실험의 집행 그룹이 이 같은 권고를 받아들였으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포함한 모든 부문의 실험을 지속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실험하는 WHO의 ‘연대 실험’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연구를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안전성을 심의하는 동안 잠정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시 영국 의학 학술지 ‘랜싯’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른 조치였다. 랜싯이 671개 병원 9만6천여 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상대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을 조사한 결과, 이를 복용한 환자에게서는 사망 위험도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산업부, 연구개발·기술사업화 장비구축에 2400억원 투자
- 여야 '5월 조기대선' 가능성에 '고심 VS 본격화' 대응
- KT, 에이블스쿨 잡페어…“실무 역량 갖춘 AI 인재 채용"
- KT, MWC 2025 참가…대한민국 AI 기술력 알린다
-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공개
-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5'서 차세대 제품·기술 공개
- ‘3대 폼팩터 모두 공개’ SK온, 인터배터리 2025 참가
- [김효진 기자의 heavy?heavy!] 美 공장 건설이 답일까…셈법 복잡해진 국내 철강업계
- "이번엔 팔릴까"…'몸값 4조' SK해운, HMM 우선협상자 선정
-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박균택 의원, 시민과 소통강화 '광산 동네한바퀴' 민생탐방 '눈길'
- 2전남도, 독특한 매력 지닌 이색 회의장소 ‘유니크베뉴’ 공모 나서
- 3광주 명품 특산물 ‘무등산 수박’, 옛 명성 되찾는다
- 4대한상의 "국민 55% 미장 선호...기업 혁신성 때문"
- 5기장군민축구단, 올해 K4리그 첫 데뷔전서 아쉬운 패배
- 6김정오 박찬대 원내대표 정무특보, 담양군수 재선거 출마 행보 본격화
- 7산업부, 연구개발·기술사업화 장비구축에 2400억원 투자
- 8광주 북구,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 9여야 '5월 조기대선' 가능성에 '고심 VS 본격화' 대응
- 10KT, 에이블스쿨 잡페어…“실무 역량 갖춘 AI 인재 채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