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쇼핑·문화시설 등 도입…지역 대표 상권으로 ‘우뚝’

경제·산업 입력 2020-06-08 11:57:41 수정 2020-06-08 11:57:4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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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 테라타워 광명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이 쇼핑, 문화, 레저, 의료시설 등을 도입하며 지역 대표 랜드마크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에서 이름이 바뀐 초기 1세대 지식산업센터의 상업시설은 주로 입주 기업 임직원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수준 정도로 구성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때문에 상업시설의 규모가 작았고 업종도 다양하지 않다 보니 크게 활성화되기 어려웠다. 또 입주 기업 종사자들이 퇴근하고 난 평일 오후나 주말에는 상업시설이 텅 빈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가 다양한 특화설계로 진화를 거듭하고, 수요자들의 인식도 바뀌면서 함께 구성되는 상업시설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워라밸 등의 사회현상 변화로 편의시설을 중점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공급주체들은 상업시설을 차별화 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실제 최근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나 락볼링장 등의 문화 레저 시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 일반 상가처럼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구성해 고객의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기흥 테라타워는 택지지구 내에 마땅한 쇼핑시설이 없다는 점을 오히려 기회로 삼고, 설계부터 지구 내 입주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잡았다.

이에 단지 내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로는 이례적으로 유럽풍 테라스가든 테마를 설계에 적용하여 유동인구를 지식산업센터로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하남 미사강변신도시에 공급된 현대지식산업센터 한강미사 2도 단지 내 상업시설에 차별화를 뒀다. 대형 멀티플렉스를 함께 구성하고, 락볼링장 등의 레저시설도 도입했다. 그 결과 단지는 업계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고, 빠르게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광명시 하안동에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광명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단지의 상업시설은 전체 연면적 약 10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내 지하 1~지상 2층에 조성된다. 고객의 접근성 및 가시성을 높이는 유러피언 스트리트 설계가 도입되며, 키즈카페와 병원, 락볼링장, 대규모 체육시설까지 다양한 MD구성을 계획 중이다.

 

광명시 하안동 H부동산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업시설 구성 소식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을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단지 상업시설은 입주기업 수요와 반경 약 1km 2만여 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수요 등 배후수요도 풍부해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 테라타워 광명 내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먼저 가산 및 구로디지털단지와 광명역세권지구를 잇는 중심자리에 들어서는 만큼, 단지 내 입주기업과 함께 다양한 기업체의 수요를 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반경 약 1km 내에는 22,000여 세대의 주거수요가 자리하고 있고, 하안사거리 중심상가를 중심으로 한 상권수요도 풍부해 상업시설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바로 앞에는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이 추진되고 있어 역세권 상가로써의 미래가치도 갖출 전망이다. 실제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를 오가는 대규모 유동인구 수요까지 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로 28, 102(일직동, 트리플타워)에 있으며, 지식산업센터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 130, 201(가산동, 남성프라자)에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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