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4만·경기동탄 2만 '북적'…불붙은 청약시장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에 수만명이 몰리며 청약시장이 불붙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3,134가구 모집에 인천 역대 최고인 8만4,730명이 몰렸다.
업계 관계자는 “이 단지는 3.3㎡당 평균분양가가 1,574만원으로 책정됐고, 여기에 전매제한 6개월, 의무거주 등 고강도 규제를 피한 덕에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에 분양한 ‘부평 SK뷰 해모로’는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547가구 모집에 총 5만7,621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린 것이다.
이날 인천에서 분양한 2개 단지에만 총 14만명이 넘게 몰린 셈.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청약도 인기를 끈 모습이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 단지는 150실 모집에 2만7,000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8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 아파트 청약 열기가 오피스텔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지난 2일 진행된 동탄역 헤리엇 아파트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6,04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49.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 마감된 바 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다양한 호재가 지역의 관심도를 높였고 오피스텔은 몇 년 전보다 높아진 전셋값으로 이사에 대한 고민이 젊은 실수요층의 매입고려대상이 됐다”면서 “또 주택수에 계산이 안되고 재당첨과도 무관하다는 점과 최근 대출규제로 주택매입자금이 부족하지만 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폭도 주택 대비 여유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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