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매수문의 증가"…강남3구 아파트값 미미한 상승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강남권 아파트 매수 문의가 늘어나면서 강남3구 아파트값이 미약하게나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KB부동산 리브온 조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 매수문의지수는 100.2로 코로나 확산 직전 수준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지난 1월 20일 기준 100이하로 떨어진 이후 5개월 만에 회복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북지역 상승이 높아지고 있다. 하락한 지역 없이 금천구(0.58%), 노원구(0.36%), 마포구(0.27%), 성북구(0.24%) 등 상승한 지역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송파구(0.12%), 강남구(0.06%), 서초구(0.03%) 역시 상승으로 전환됐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매물에 대한 거래가 증가하고, 코로나로 인해 더 이상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대기하고 있던 매수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6% 상승했다. 수도권(0.09%)과 5개 광역시(0.06%), 기타 지방(0.01%)은 전주대비 올랐다.

서울은 전주대비 0.09%를 기록했고, 경기(0.10%)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17%)과 울산(0.13%), 대구(0.06)는 상승했고, 광주와 부산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