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34.5%↑…“15억 초과 주택 가장 많이 늘었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직방이 국토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062건으로 4월(3,020건)에 비해 34.5% 증가했다.
5월 매매거래량은 신고기간(30일)이 남았지만 이미 4월 거래량을 넘어섰으며 특히, 강남3구와 마·용·성 거래가격 15억원 초과 아파트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월 대비 5월 서울시 거래가격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5억원 초과에서 ▲75.8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에서 ▲63.3%, 6억원 초과~9억원 이하에서 ▲37.61%, 3억원 초과~6억원 이하에서 ▲21.65%, 3억원 이하에서 ▲19.55% 순으로 증가했다.
5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거래가격이 높아질수록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 관계자는 “고가아파트에서 매매거래량 증가는 보유세 부담을 느낀 매도자와 한시적으로 양도세 중과를 회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매매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하로 주택시장에 부동자금이 유입될 수 있지만, 강력한 대출규제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택수요가 급증하기는 힘든 상황이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실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택시장의 상승장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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