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100대 1 육박…사상 최고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100대 1에 육박하는 등 수도권 청약시장의 과열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11일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99.3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며, 경기(37.2대 1)와 인천(37.3대 1)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높다.
서울은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최고 강도의 규제를 받고 있지만, 청약열기는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모습인 것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7월말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로 서울의 신규 공급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희소가치가 부각된 데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방(18.3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40.7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방을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업계에선 수도권 청약열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오는 8월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전매제한 강화를 앞두고 전매가능한 분양권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6~7월 청약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8월부터 전매가 제한되고, 현재 논의 중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한 최대 5년 거주가 의무화될 경우에는 가수요가 일부분 차단되면서 청약열기가 조금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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