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1.88%·파주 0.27% 상승…6·17대책 풍선효과 현실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주 6·17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가 곳곳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22일 기준) 경기도 김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1.88% 올랐다. 파주도 0.27% 상승해 풍선효과를 여실히 보여줬다.
6·17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로 묶인 가운데, 규제에서 빠진 김포와 파주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줄을 이었다. 이 같은 관측이 실제 지표로 나타난 것.
KB부동산 관계자는 “6·17 대책 발표에 서둘러 계약을 진행하려 할 뿐만 아니라 시중에 나온 매물이라도 급하게 잡으려는 움직임이 컸다”면서 “규제 지역이 아닌 곳이나 규제 대상이 아닌 저가 매물들의 가격 움직임이 거셌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산 아파트값은 이번 주 0.97% 올라 수요자들이 경기 남부권으로 남하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오산은 6·17대책 발표 이후 수용성 규제를 피해 오산 쪽으로 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거래하려고 하나 매물이 없는 상황이다”면서 “법인 갭투자자들은 종부세 인상 및 징벌적 추가 과세 등으로 매물을 처분하려고 내놓는 반면, 개인 갭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매도자들의 매물 회수 등으로 거래가는 오히려 올라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4%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고, 경기도 역시 0.49% 올라 지난 2018년 10월 이후로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그룹, ‘웨어러블 로봇’ 공개…19조 시장 공략
- 유류세 인하조치, 내년 2월말까지 추가 연장
-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 확대 무산…‘5대 5’ 동률
- EU 경쟁당국,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최종 승인
- 용산정비창, 100층 랜드마크로…개발 본격화
-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 연쇄 인사…“경영진단 강화”
- 롯데, CEO 21명 물갈이…3세 신유열 부사장 승진
- SBA,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 성료…“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
- “기후위기 대응은 필수”…에너지공단-유엔체제학회, ‘기후행동 컨퍼런스’ 개최
- SK인천석유화학, 인천 초등생과 친환경 놀이과학교실 운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계명문화대, 지역 교육기관 유일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 2대성에너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 3영남대 박선주 교수, 한국자원식물학회 제25대 회장 선출
- 4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국회통과
- 5기장군, 관내 공중화장실 '음성 인식 양방향비상벨' 설치 확대
- 6부산도시공사, '2024 한국에너지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 7이천시 “분수대오거리, 시민 위한 새 광장으로”
- 8현대차그룹, ‘웨어러블 로봇’ 공개…19조 시장 공략
- 9주주 우롱하는 '올빼미 공시'에 개미 분통
- 10유류세 인하조치, 내년 2월말까지 추가 연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