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내홍…"집행부 사라지면 사업 좌초" VS "막바지 해임 위기에 조합원 잡기"

경제·산업 입력 2020-06-26 12:33:49 수정 2020-06-26 12:33:4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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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낸 '집행부 해임 총회 개최 통보에 대한 입장문'. [사진=둔촌주공재건축조합]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합이 26집행부 해임 총회 개최 통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집행부가 사라지면 사업이 좌초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 시행은 불과 한 달 남았다. 사업단은 공사중단도 가능함을 통보해왔다"면서 "집행부는 공사 중단을 막기 위해 시공사업단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차대한 시점에 집행부가 사라진다면 분양가상한제와 공사중단 등 사업은 좌초되고 만다"면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책임질 수 있으십니까?"라고 덧붙였다.

 

반면 조합장 해임을 찬성하는 조합원 모임카페 관계자는 "이런 입장문이 막바지 해임 위기에 몰려서 그런게 아니겠느냐"며 "미온적인 조합원을 붙잡고 지지하는 조합원 결속 차원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은 분양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가 조합원을 압박한다는 반발이 커지며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장 해임 추진에 나선 것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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