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지분 포기에도 제주·이스타 M&A ‘안갯속’
경제·산업
입력 2020-07-01 15:52:29
수정 2020-07-01 15:52:29
문다애 기자
0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분 헌납 발표에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입장차가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29일) “가족회의를 열어 제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회사 측에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38.6%, 약 410억원어치를 이스타항공에 넘기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전 합의 없이 이뤄진 이스타항공의 통보식 발표에 제주항공은 시큰둥한 반응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지분 헌납으로 인한 계약 주체·조건의 변경 가능성 등은 일방적인 계약 변경에 불과하고,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 문제도 지분 헌납과 M&A 진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겁니다.
이에 항공업계는 이번 이 의원의 지분 헌납 발표에도 M&A 작업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