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서울 아파트 거래 최다지역은 ‘노원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구로 나타났다.
9일 리얼투데이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0년 6월~20년 6월)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총 80만5,60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노원구가 8만1,189건(10.08%)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5만312건(6.25%), 강서구 4만7,627건(5.91%), 강동구 4만3,621건(5.42%), 성북구 4만2,295건(5.25%) 등 순으로 이어졌다. 노원구는 두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강남구보다 약 3만건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이유는 교통환경과 학군 덕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동북권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구 상계동과 중계동은 지하철 4호선, 7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노원구는 서울 3대 학군(대치동, 목동, 중계동)으로 불리는 중계동 학군이 형성돼 있다.
최근에는 잇따른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노원구에는 지상 철도가 지하화 되는 4호선 창동역-당고개역 지하화 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상계역과 왕십리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추진 중이다. 또한 남양주 진접지구까지 이어지는 4호선 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계획 중에 있다.
거래량이 많은 만큼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3%로 서울에서 구로구(1.54%) 다음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시 평균 매매가 변동률(0.05%)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10억 클럽’에 들어간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준공된 중계동 ‘청구 3차’ 전용 84㎡는 지난달 13일 10억300만원(7층)에 신고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9억원대에서 거래됐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T&G, 3분기 영업익 4653억…전년比 11.4%↑
- CJ CGV, 3분기 영업익 233억…전년比 27.2%↓
- 아모레퍼시픽 그룹, 3분기 영업익 1043억…전년比 41%↑
-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977억…전년比 7.1%↑
-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車부품 전시회 공동 참가
- CJ프레시웨이, 3분기 영업익 336억…전년比 19%↑
- 건설업계, CEO 인사 칼바람?…“교체보다 안정”
- 하이트진로, 성장 제동…국내도 해외도 ‘막막’
- 게임업계, 연쇄 구조조정…“대작 개발 방식 재검토”
- 현대차 무뇨스 “올해 위기 대응력 증명”…‘수익성 강화’ 주력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기장군, 고리원전 사고 대비 방사능방재 집중훈련 실시
- 2인천국제디자인페어, AI와 ‘사람 중심 디자인’ 조명
- 3‘게임체인저’ 선언 이후…경기북부 규제완화 속도전
- 4영남이공대,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과평가회 개최
- 5영덕군,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 6영덕군, 2025·26 산불 감시원 발대식 개최
- 7영덕군, 영덕도예문화체험장 본격 개장
- 8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KOICA 직업훈련원과 직업교육 협력 강화
- 9영남대, ‘국내 TOP5’ 연구력 입증…라이덴랭킹 2년 연속 쾌거
- 10iM뱅크(아이엠뱅크), 2025 을지연습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