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그러지지 않는 서울 집값 상승세…22번째 부동산 대책 곧 발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더 커졌다. 지난달 6·17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모양새다.
1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56% 상승했다.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더 커진 것이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지난주에도 상승을 거듭한 서울 매수문의가 이번 주에도 더욱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여전히 저가 매물과 급매물을 문의하는 사람이 많아 일부 지역은 불안정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6·17 대책 발표가 지난 지 3주차에 접어들었고 여름철 비수기로 인해 안정화가 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전 지역 상승을 보였다. 은평구(0.79%), 송파구(0.77%), 영등포구(0.76%), 구로구(0.74%) 등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은평구는 이주 및 철거 진행 중인 대조1구역을 비롯 갈현1구역, 증산5구역, 수색8구역, 불광5구역, 독바위역세권 등 재개발 진행 구역이 많아 지역 내 움직임이 꾸준하다. GTX-A 역세권 개발사업 및 연신내역과 불광역 일대 서울시 신전략거점개발 사업지 선정 등으로 투자자 관심도 높은 지역이다.
송파구는 가락동은 향후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젊은 직장인들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고, 신천동, 오금동은 6억대 비교적 저가 매물을 찾는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 장지동은 인접한 경기권 규제로 매수세가 역 유입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는 전주대비 0.33%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37%)보다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모습이다. 고양시 덕양구(0.69%), 성남 중원구(0.65%), 성남 분당구(0.59%), 군포(0.50%), 수원 영통구(0.50%)이 강세를 보였고, 동두천(-0.01%)만 미미하게 하락했다. 인천(0.15%)은 연수구(0.39%), 서구(0.16%), 부평구(0.11%)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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