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 오산~용인 민자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0-07-14 11:09:14 수정 2020-07-14 11:09:1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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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용인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국토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서창~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각각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각각 협상단을 구성해 오는 8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상에서는 두 사업 모두 2단계 평가 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제안된 사업비운영비교통수요의 적정성 등을 보다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을 포함된 사업인 만큼, 시공과 운영 과정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검증보완 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심지를 지나는 고속도로의 간선기능 회복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빠른 사업추진이 민간투자사업의 장점인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자 사업의 단점으로 꼽히는 통행료와 관련해서는 두 사업 모두 재정고속도로 요금수준으로 제안된 것을 확인했으며,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요금 인상 요인을 관리해 도로 공공성을 확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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