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新)한류 진흥청책’, K콘텐츠 집중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0-08-03 12:38:55 수정 2020-08-03 12:38:55 뉴스편집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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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716일 국무총리 주재 제11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여 년간 지속되어 온 한류의 시지걱 특징을 분석해 네 단계로 구분하고, 네 번째 단계인 2020년 이후에 지향하는 한류를 ()한류(K-Culture)’라 지칭하고 정의했다.

 

신한류란 기존 한류와 달리 한국 문화 전반에서 한류콘텐츠를 발굴하고,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상호 문화교류를 지향함으로써 지속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한류를 말한다.

 

정부가 대중문화에 편중된 한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한류 연계 사업을 소비재뿐만 아니라 서비스 산업으로도 확대하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에는 올해 2월 출범한 한류협력위원회 소속 13개 부처, 12개 공공기관이 논의한 한류 확산 방안을 담았는데, 신한류 지원을 위해 확산과 융합, 기반이 중심인 3대 지원전략과 9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지원전략은 '한류 콘텐츠 다양화로 파급력 제고(확산)'. 기존 콘텐츠 중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고, 전통문화·예술·스포츠 등 우리 문화 전반에서 잠재력 있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찾아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11월 열리는 '1회 한··e스포츠 대회'를 계기로 우리 e스포츠를 세계적 한류 콘텐츠로 육성한다. 기존 대중문화 콘텐츠 외에 한식, 태권도, 문화재 등 생활문화 전반으로 한류 저변을 확장한다. 해외 한식당 한국적 이미지 강화 사업, 문학 한류 확산도 추진한다.

 

'한류로 연관 산업 동반성장 견인(융합)'이 두 번째 지원전략이다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소비재, 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높여 연관 산업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게 목표다. 화장품(K-뷰티), ·식품(K-푸드), 수산물(K-피시), 패션(K-패션) 등 소비재 산업 마케팅에 한류를 적극 활용하고, 관광·의료·교육 분야도 한류와 연계해 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세 번째 지원전략은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 토대 형성(기반)'이다. 한류 관련 정책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한류 소비층 확대와 문화교류를 통해 한류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킨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한류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협업사업을 기획·추진한다. 해외 저작권 보호 지원체계를 위한 국제공조, 국제 문화교류 증진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박양우 장관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정부의 지혜로운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적 잠재력과 창의력이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잘 지원해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신한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로 알려진 엔에스 스튜디오(대표 윤성규)’가 신한류 K콘텐츠로의 도약을 위해 실감콘텐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을 밝혔다.

 

윤상규 대표는 앞으로 VR·AR 분야는 국방, 의료, 교육 분야로 발전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있을 것이다. 그 중심에는 가상현실과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가 있다며 실감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존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언리얼 엔진 4 사용해 최고의 그래픽과 사실감을 구현하고 크고 거대하며 사실적인 전장에 전술 로봇, 드론 등 현대 첨단 병기가 등장하는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며 후속작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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