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항원·중화항체 진단키트 내놓는다
[앵커]
코스닥 상장사 수젠텍이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항원 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상화와 장기화로 흘러가는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포부입니다. 양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젠텍이 기존에 개발한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진단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섭니다.
오늘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수젠텍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진단사업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일상화와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항체 진단키트 뿐 아니라 항원 진단키트, 중화항체 검사키트 등 각 단계별로 특화된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손미진 / 수젠텍 대표이사
“하반기에는 항체진단과 중화항체 키트라는 제품들이 새로이 백신과 치료제가 나온다면 많은 대안이 될 거라고…중장기적인 시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항체 진단키트는 혈액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진단해 치료 후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한 지 확인하는 제품입니다. 현재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황으로 조만간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항원 진단키트는 콧물 등 검사 물질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0~30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분자진단 대비 신속하게 확진자 판별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에 방어능력을 가지는 중화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로 백신 개발에 필수적입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백신 접종 기관 등 연구소와 백신개발 기업 등과 제휴를 통해 공급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수젠텍은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이 막바지 단계로 조만간 제품 런칭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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