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명당’ 고시원…알고 보니 위장전입 명소
경제·산업
입력 2020-08-26 21:08:54
수정 2020-08-26 21:08:5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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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고시원에서 18명이 아파트 청약에 무더기로 당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결과 고시원 업주가 돈을 받고 위장전입을 받아준 것입니다. 대응반은 5명의 위장전입자와 고시원 업주를 입건하고, 나머지 청약 당첨자 13명의 위장전입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등 특별공급제도를 악용해 부정청약을 주선한 장애인단체 대표도 입건됐습니다. 대응반 조사로 온라인 카페에서 집값담합을 부추긴 아파트 주민도 입건됐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서 일정금액 아래로 집을 내놓지 말라는 등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적발된 겁니다.
이밖에도 편법증여 사례,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데 쓴 사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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