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급감…“재난지원금 빨리”
경제·산업
입력 2020-09-08 06:35:47
수정 2020-09-08 06:35:47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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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코로나19 재확산하며 소비 위축”
자영업자 타격 커…올초 수준으로 매출 감소
고용한파까지 겹쳐져…구직급여 1조원 규모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소상공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2차 재난지원금 집행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늘(7일) 9월 경제동향을 발표하면서 “소비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자영업자들의 상황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를 확인한 결과 8월 셋째 주 서울 소상공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감소했습니다. 8월 둘째 주(-6.9%)보다 감소 폭이 커졌을 뿐 아니라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올해 2월 24일부터 3월 1일의 매출 감소(-25.3%) 수준과 비슷했습니다.
고용 한파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7월 구직급여 수급자, 총 지급액은 각각 73만명, 1조1,88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구직급여도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1조원을 넘었습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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