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계열사 ‘퓨처로봇’, 코로나19 AI방역로봇 상용화 착수 …LG유플러스·넷온 3사 공동개발

증권·금융 입력 2020-09-08 14:10:33 수정 2020-09-08 14:10:3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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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디지탈옵틱(106520)의 계열사 ‘퓨처로봇’이 코로나19 고위험 감염요인을 차단하고 방역 효율을 높이는 5G 기반 AI방역로봇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퓨처로봇은 2010년부터 국내외 면세점과 의료기관, 공공기관과 중견기업 등에 보안, 회진, 안내 로봇 등을 하고 있는 로봇 전문 기업이다. 디지탈옵틱은 지분 퓨처로봇 지분 41.5%를 보유하고 있다.

5G 기반 AI방역로봇은 LG유플러스와 얼굴인식 솔루션 업체 넷온 등 3개사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퓨처로봇, 넷온 3사는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H+ 양지병원을 시작으로 실증작업에 착수한다. 이후 공공기관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사가 실증작업에 착수하는 방역로봇은 스스로 건물 내부를 이동해 얼굴을 인식하고 체온을 측정한다. 또, 마스크 착용여부까지 확인해 음성안내를 하며, 수집된 정보는 중앙관제실로 전송한다.

다중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된 5G 방역로봇은 국내 첫 사례로 최대 10명의 얼굴을 동시에 인식하고 0.3초내로 결과를 분석한다.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했는지 여부까지 판별이 가능하다. 초정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돼 있고 관제센터에서는 5G 기반 초고속, 초저지연 통신을 통해 영상 확인과 실시간 제어까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측은 별도의 인력 없이 실내 방역관리가 가능하고 영상분석 기반의 지능형 방문자 관리 스템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처로봇측은 이번 방역로봇은 유무선 통신 사업자 LG유플러스와 얼굴인식 솔루션 업체 넷온 등 분야별 전문기업들이 참여하는 공동개발 사업으로 검증된 자율주행 기반 AI로봇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넷온은 인공지능 안면인식 국내 기술이 이번기회를 통해 확실히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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