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학회와 '제7회 감정평가사' 포럼 개최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한국감정평가학회와 '제7회 감정평가사'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정평가사 포럼은 감정평가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선영 감정평가사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을 시대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며 분법 필요성과 그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을 '감정평가사법'과 '감정평가법'으로 나누어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립된 '감정평가사법'을 제정해 감정평가사의 독립성, 전문성, 공공성을 높이고, '감정평가법'을 별도로 규정해 재산권의 가치 보호에 맞는 입법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서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을 분리해 '감정평가법'을 제정하면 독립된 법의 체계와 내용을 갖추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무적, 기술적 사항에 대한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 등의 하위 규칙을 상위 법령으로 규정하는 것 역시 통상적이지 않고, 오히려 법의 경직성이 심해지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법률을 분법하기보다는 조직규범 기능의 '감정평가사법'으로 전면개정하고, 하위 규정으로 행위규범 기능의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김순구 회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감정평가 관련 법률이 감정평가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국민 재산권 보호와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새롭게 제정되도록 중지를 모아 정부 당국에 제안하는 등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제약바이오협회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신약 R&D 예산 확대 시급”
- [이재명 대통령 취임] 부동산 시장 안정화 속도…공급 확대 나선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새 정부 유통업계 규제 현실화?…긴장감 팽배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산업계, ‘규제 완화’ 한목소리…“성장 엔진 되살려야”
- [이재명 대통령 취임] “AI 3강 국가로”…새 정부 AI 정책 방향은
- [이재명 대통령 취임] 대선 결과에 증시 환호…코스피 5000 시대 열리나
- 삼성, 폴더블 신작 ‘갤럭시 Z 폴드7’ 7월 출시 예고
- [이재명 대통령 취임] 中企업계 “경제 고른 성장·기술 혁신해야”
- 무신사, 주7일 빠른 배송 서비스 ‘무배당발’ 개편
- 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해외 수출 물량 28%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지역 현안 해결 관심과 지원 부탁
- 2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재명 당선, 시대의 선택…익산 발전 기회"
- 3부산교육청, 환경교육주간 '제로웨이스트 생활 실천 환경체험 한마당' 운영
- 4기장군, 부산 최초 '다자녀 가정 양육 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 5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다문화교육의 국제 기준 되겠다"
- 6뉴로핏, 뇌졸중 후유증 개선 위한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 혁신의료기술 선정
- 7케이쓰리아이, 자체 3D 데이터 기반 신규 AI 모델 3종 개발
- 8최경식 남원시장, 여름철 대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실시
- 9고창군,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 '쇠제비갈매기' 선정
- 10제약바이오협회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신약 R&D 예산 확대 시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