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입지 갖춘 ‘e편한세상 지제역’ 21일부터 정당계약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산업단지 종사자로 인해 인구가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증가한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주택지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 공장 등 첨단 산업단지를 둔 도시가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브레인시티가 조성되는 평택이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삼성은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 총 면적 392만㎡ 약 100조 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 최첨단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현재는 평택 삼성캠퍼스를 비롯해 삼성 R&D, 삼성반도체 공장 등이 들어선 상태다.
최근에는 평택캠퍼스에서 평택 2라인(P2)이 가동에 돌입했다. P2에서는 업계 최초로 EUV(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D램을 본격 양산하고 내년부터는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주요 제품 생산라인도 가동할 예정이다. P2가 본격 가동되면서 직접 고용하는 인원만 4000명에 달하고 협력업체와 건설인력 등을 포함하면 3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평택 3라인(P3)도 빠르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P3는 최종 건축 허가 면적만 70만㎡ 규모로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짓기로 한 총 6개의 라인 가운데서도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투자 금액 역시 30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며, 보통 반도체 공장 건설과 설비 반입, 생산까지 3~4년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P3의 양산 가능 시기는 오는 2023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평택캠퍼스는 P4~P6라인 부지도 갖추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증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간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10.3%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부지 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18만㎡ 등이다. 전체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로 직접 산업시설용지 146만㎡를 개발하고, 2단계로 복합용지 및 지원시설용지 336만㎡ 등을 개발하게 된다.
공기업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7,000여억원에 이르며 취업 유발 효과 또한 7,879명으로 예측되는 등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산업단지 호재로 경기 평택시 인구는 삼성전자 평택 1라인이 착공에 들어간 2015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기준 평택시의 총 인구수는 52만7,166명으로 2015년 8월(45만5,738명) 대비 7만1,428명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및 평택 브레인시티의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e편한세상 지제역’이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대림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모산·영신지구 A3블록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1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등 다양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평택 고덕신도시 및 주요택지개발지구 중간에 위치해 각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SRT(수도권 고속철도)의 정차역인 지하철 1호선 지제역과 가까워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다. 지하철 1호선 이용 시 병점역, 천안역 등으로 20분대,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게다가 2024년 수원발 KTX 개통예정, 간선급행버스(BRT) 전용차로 완공 및 정식개통이라는 교통 호재를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전철, 버스, 택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달 초 단지 앞에 평택모산초등학교가 개교했으며, 단지 북측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세아초, 세교중, 평택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도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마트(평택점) 등 대형마트와 중심상업지구가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올해 평택 남쪽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 개장 또한 계획돼 있다. 인근에 모산저수지와 모산근린공원, 평택공단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 휴양, 운동 등을 즐기며 생활할 수 있다.
분양대행을 맡고 있는 엠비앤홀딩스 이은 상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물론 평택 브레인시티가 가까워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인근에 SRT 지제역이 위치해 수도권 주요 도심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업무·교통·교육·환경 등의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 덕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편한세상 지제역의 정당계약은 오는 9월 21~25일 5일간 경기도 평택시 죽백3로 123에 위치한 주택전시관에서 진행된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삼성전자, 자사주 10조 매입…"3개월 내 3조 소각"
- [위클리비즈] 늘어나는 휴대폰 나올까...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 ‘수출 1조원’ K라면 전성기 속 엇갈린 성적표
- 연말 수주 총력전...10대 건설사 '1조 클럽' 달성 전망
- 글로벌 방산 입찰 잇따르는데…K방산 ‘과열경쟁’ 우려
- [이슈플러스] 기업 경영 흔드는 ‘상법 개정안 리스크’ 쟁점은
- 현대차그룹 ‘파격’ 인사…장재훈 부회장 승진·외국인 첫 CEO
- 라쿠텐, 쉽너지와 함께 일본 역직구 판매자를 위한 무료 세미나 성료
-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데모데이 파이널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다라보 고쿠쥰 로션, 리브랜딩 캠페인 ‘촉촉 탱글 젤리피부’ 선보여
- 2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차세대여성위원회,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 실시
- 3김소유,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 오른다
- 4텐텍, ‘돌싱글즈6’에 고주파 리프팅 장비 ‘텐써마’ 협찬
- 5신성통상, 공식 온라인 쇼핑몰 ‘굿웨어몰’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진행
- 6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7보험사 '해피콜' 가이드라인 제정…고령자 가족 조력제도 도입
- 8삼성화재,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
- 9동양생명
- 10산은캐피탈, 이병호 대표이사 선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