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덜한 수도권 비규제지역 공략…건설사 1만가구 공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건설사들이 올 연말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1만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24일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총 1만6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8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1,984가구보다 8,692가구가 더 많은 물량이다.
그간 비인기지역으로 분양이 거의 없던 지역도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가 닿지 않자, 분양이 많아지는 추세다. 특히 경기도 양평은 올해 예정된 분양 가구가 1,846가구로 작년 180가구 대비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여주도 올해 총 2,666가구가 분양을 예고하며, 작년 551가구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청약시장 분위기도 좋다. 앞서 경기도 김포에 분양한 ‘e편한세상김포어반베뉴’는 4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426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3.26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지난 6월 여주에서 분양한 ‘여주역금호어울림베르티스’도 5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90명이 몰리며 2.86대 1의 여주시 역대 최고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예비청약자들이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건설사 또한 청약수요가 감소하는 규제지역보다 비규제지역의 분양을 늘려가는 모양새”라며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라고 해서 무작정 청약에 참여하기보다는 서울 접근성, 상품성,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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