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광’ 1만3,000가구 분양…“전매제한에 경쟁률 낮아질 듯”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분양시장에서 ‘대·대·광’(대전·대구·광주)으로 불리며 주목받은 이들 지역에 연말까지 아파트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5일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대·광 지역에는 21개 단지 1만3,487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 7,823가구 △대전 4,824가구 △광주 840가구로 대구가 가장 많다.
업계에선 지난 22일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변경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하반기 공급물량에 적용될 전망이라 이들 지역의 청약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대·대·광 지역은 청약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1순위 분양을 마감한 대구 달서구 ‘대구 용산자이’는 평균 1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광주 동구에서 같은 달 1순위 접수를 마친 ‘e편한세상 무등산’은 평균 106.6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분양권에도 억대의 웃돈이 붙어 있는 모습이다. 대전 유성구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전용면적 84㎡(3층)는 지난해 분양 당시 4억7,900만 원에 분양했으나 지난 2일 8억9,400만원에 거래되며 4억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입지, 생활 인프라 등 주거여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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