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 수익률 5.11%…수도권 최고 기록

경제·산업 입력 2020-10-13 11:50:09 수정 2020-10-13 11:50:0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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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투시도. [사진=대림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오피스텔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내는 지역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별로 수익률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데다 이를 통해 배후수요, 공실률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틈새상품으로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은 수도권에서는 인천지역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인천은 1인가구가 많아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굵직한 교통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어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다.

 

13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인천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5.11%로 전국 평균(4.75%)를 웃돌았다. 같은 달 서울이 4.33%, 경기가 4.76%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그 중에서도 인천 부평구가 대표적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9년 기준 이 지역의 1인 가구는 총 5952명으로 남동구, 미추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부평구의 경우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수는 5,394명으로 인천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GTX-B노선(2020년 말 착수 예정) 대형 개발호재 역시 기다리고 있다. 부평구 일대로 새 길이 뚫리게 되면 자연히 인구유입과 함께 인프라가 확충되고, 거래 역시 활발해질 예정이어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다. 완공 후에는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 GTX-B노선의 종점인 송도보다도 서울과 가까워질 전망이다.

 

배후수요 역시 풍부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부평국가산업단지에는 올해 7월 기준 1,055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13,482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지엠부평공장에는 올해 기준 약 8,914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총 22,000여 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부평역을 중심으로 관공서, 금융권, 테마거리, 지하상가 등 주요 상권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를 포함한 직주근접 수요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자료를 보면 2018년 기준 부평구 월 평균 전체 유동인구 수는 약 164만명이며, 그 중 가장 많은 지역은 단지가 위치한 부평동으로 약 50347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오피스텔 물량이 많지 않아 공실률이 낮은 것도 특징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인천 부평구에는 20163,94520172,84520181,0522019818실이 공급되면서 2016년 이후 오피스텔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조감도. [사진=대림건설]

이러한 가운데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지상 20,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고속터미널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GTX B노선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인천 송도~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80.1km 구간으로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GTX B노선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 약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부평IC, 송내IC, 중동IC 등이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이 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대규모 상권이 모여 있는 부평역 인근 입지로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단지는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 27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첨단 IoT와 태양광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분양관계자는 “GTX-B노선 등 굵직한 교통호재로 미래가치가 뛰어난데다 직주근접, 우수한 상품성 등 오피스텔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조건을 모두 갖춘 단지다면서 여기에 부평구 일대에는 빈 땅이 부족해 오피스텔이 들어설 자리가 마땅치 않은 만큼 임차인 확보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120-6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선착순으로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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