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이마트, 11분기만에 영업익 성장세 전환 예상”
증권·금융
입력 2020-10-19 08:36:38
수정 2020-10-19 08:36:38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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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KB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11분기만에 영업이익 성장세로 전환이 예상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이마트의 핵심 사업들의 이익 체력이 회복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11분기만에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3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5조7845억원, 영업이익은 14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온·오프라인 식료품 구매 수요 증가, 경쟁 업체들의 점포 철수로 오프라인 할인점 시장 내 이마트의 점유율 상승, 점포 리뉴얼 효과 등에 힘입어 본업인 할인점과 SSG.com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마트24, 에브리데이, 미국법인은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반면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프라퍼티는 감익이 예상된다”면서 “그 외 전문점, 트레이더스는 계속해 이익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이마트가 국내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 내에서 점유율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과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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