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독일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20만개 긴급공급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수젠텍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으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독일 진단회사인 ‘다이아시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1차 공급 물량은 20만 개 규모다.
수젠텍은 최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유럽 CE 인증에 이어 다이아시스를 통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초도물량으로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추가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기준이 까다로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승인을 받는 데 성공해 독일 지역에 공급을 시작했기 때문에 프랑스 등 최근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다른 유럽 지역으로의 시장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은 긴급 요청에 의한 것으로 1차분 20만 개 공급과 더불어 연간 계약을 통한 공급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젠텍의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는 분자진단(PCR) 방식처럼 콧물 등 비인두스왑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다.
검체를 키트에 떨어트리면 임신 진단키트처럼 20~30분 내에 눈으로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어 검사 현장에서 바로 검사 결과를 판독해 의심 환자를 분류할 수 있다. 고가의 검사장비나 검사시설 없이 키트만으로 분석이 가능해 분자진단의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한국 식약처 수출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10월부터 수출이 시작됐다. 유럽, 아시아, 남미 각 국가별로 제품 인허가를 받아 수출이 확대 중에 있으며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최근 독일 정부에 이어 프랑스 정부는 기존 의료 시스템으로는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감당할 수 없어 통제불능 상태에 도달해 프랑스 전역에 재봉쇄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BNK금융,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중앙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 지오스토리, 정부사업 파트너 선정…'HCMI 맵 개발 사업' 참여
- 에이엘티, 자체 AI 플랫폼 '마이넷' 구축…"글로벌 시장 공략"
- 캔버스엔, 인수 주체는 자본잠식社 오너…딜 성사 '불투명'
- KB증권, 가족돌봄아동 지원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 진행
- 한투운용, 엔비디아 편입한 ACE ETF 2종 추천
- 하나금융, 22년 만에 미국 신규 채널 LA지점 신설…글로벌 진출 가속화
-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릴로 & 스티치' 테마 시즌3 스핀오프 오픈
- 카카오뱅크, 서울신보와 1250억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 NH농협銀, 아톤·뮤직카우와 스테이블코인-STO 융합모델 검증 업무협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韓 경제사절단 "미국에 1500억달러 투자"
- 2기장군, '기장 사회복지 주간행사' 연다…올해 첫 개최
- 3한국수자원공사, 유망 물기업과 AI 기반 물산업 혁신 위한 민관협력 구체화
- 4이대비뇨기병원 고영휘 교수, ‘순수단일공 수술법’ 개발…비뇨기 종양에 적용
- 5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 지원"
- 6엔씨소프트, 한국정책학회와 ‘불법 사설서버 대응’ 학술대회
- 7한전KDN, 'KDN 파워업 챌린지' 아이디어 공모
- 8BNK금융,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중앙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 9부산도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핕빙수 나눔 행사' 호응
- 10롯데웰푸드,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2탄…고창 꿀고구마 알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