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 미 메디컬 SW 기업 암브라헬스와 계약 체결

문화·생활 입력 2020-11-03 11:06:34 수정 2020-11-03 11:06:34 박진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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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엑스레이 이미지 데이터 통합 기술로 진단 효율성

디지털 기술 X-ray 촬영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 [사진= 나녹스]

요즈마그룹과 SK텔레콤이 투자한 나녹스가 지난 29(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소재한 의료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사 '암브라헬스(Ambra Health, 이하 암브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 사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나녹스의 기기로 촬영한 엑스레이 영상을 암브라의 클라우드를 이용해 전 세계 병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암브라의 네트워크에는 미국 상위 10개 병원 중 7개의 병원, 상위 10개 어린이 병원 중 6개를 비롯한 미국 내 수천 개의 의료 이미지 업체, 주요 방사선 진료소 및 산하 전문의 그룹과 생명 과학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암브라는 나녹스 아크가 FDA에 승인을 받으면 나녹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한 미국 나녹스 아크 시스템 배치 계획에 통합돼 기업 간 이미지 교환 솔루션 역할을 맡게 된다.

 

암브라는 의료 영상이 안전하게 언제 어디서나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시스템을 하나의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주요 의료 기관은 다양한 영상 및 이미징 시스템에 직접 접속하기 위해 암브라를 이용하는 한편 영상 공급자와 환자가 접근할 수 있는 통합된 이미징 데이터 소스를 생성한다.

 

이러한 이미징 데이터 통합을 통해 일상적 작업 시간이 눈에 띄게 향상될 수 있으며, 새로운 연구 및 개발의 기회가 열린다. 또한 환자가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1차 진단 외 다른 견해의 진단을 제공하는 포털을 사용하면서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암브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미지 공급자들은 나녹스와 같은 혁신적인 이미징 협력기업들과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다. 암브라는 80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나녹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란 폴리아킨은 "나녹스의 시스템이 FDA의 승인을 받고 배포될 때   원활하게 이미지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암브라와 협력함으로써 나녹스는 병원에 설치된 나녹스의 영상장비를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안을 통해 영상 공급 기업들에 직접 연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암브라 헬스의 경영개발 부사장 앤드류 덕워스는 암브라 헬스와 나녹스는 영상 전송 과정을 간소화해 중대한 의료 영상 데이터가 영상 공급업체가 필요로 하는 때와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동의 미션.”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녹스는 11 29일부터 12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하며, 12 2일에는 나녹스아크 시스템이 실제 작동하는 시연을 전 세계에 실시간 스트리밍 할 계획이다. 유통파트너사들과 방사선전문의들도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여 기술적인 궁금증을 자세히 풀어줄 예정이다/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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