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장보기, ‘고객 마케팅으로 전통시장 혁신한다’

대형마트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쿠폰과 같은 마케팅적 요소를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마케팅을 전통시장에서도
공격적으로 하고 싶어 하지만 이를 관리하고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강동구 둔촌시장에서 먼저 적용돼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빈손 장보기’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빈손 장보기 서비스는 고객 마케팅을 위한 방법으로 고객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단순히 발급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든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에게 무료 안드로이드 결제 단말기를 제공한다.
이 단말기는 가입비나 통신비, 단말기 대금이 무료다. 대신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고객 카드 결제가 가능한 상황에서 고객 카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은 즉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카드 결제
시 당일 정산으로 다음 날 계좌 입금을 받을 수 있다.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LTE 기반으로 빠르고 안전한 결제가 가능하다.
여기에 빈손 장보기는 쇼핑 시 따로 짐을 들고 다니지 않도록
한다. 빈손으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해 마지막에 해당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가령 여러 곳에서 산 물품을 최종적으로 수령하면 되는 것이다. 그동안은
빈손으로 충분히 장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고객 카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
요소를 더할 수 있다. SMS 쿠폰 발급은 물론 할인쿠폰, 떨이상품
판매 등을 진행하게 된다. 대형마트 못지 않은 편리함과 마케팅 요소를 활용하게 된다.
케이제이아이앤씨 정국진 대표는 “강동구 둔촌시장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좋은 결과를 보고 있다”며 “자체 시스템에 대해 특허가 출원된 만큼 활용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전통시장으로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요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외에도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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