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박시설 규제 강화, 남아 있는 대안은?
현재 생활숙박시설은 건축법, 주택법이 아닌 공중위생관리법을 적용 받아 분양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같은 대출 규제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생활숙박시설 관리, 감독 강화 움직임에 따라 현재 숙박시설의 주택사용을 막기위해 전입신고 불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전세대출 및 학교배정 불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도금 대출 등 금융관련 규제도 예상되어 향후 실수요 관심의 하락이 예상된다.
최근 정부의 각종 부동산시장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시중의 유동자금들이 부동산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숙박시설의 규제 강화와 함께 오피스텔도 다주택자 중과대상 주택수 산정시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되어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이러한 부동산 규제 속에 생각해볼 수 있는 부동산 대안은 경쟁력 있는 상가이다.
그러나 최근 공급된 신규택지개발지구에서 과다한 상업시설을 공급함으로써 준공 후 활성화되지 못하고 비어있는 상가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래서 상가 투자를 고려한다면 수요 대비 공급이 적절한 수준인지를 살펴봐야 하고 향수 상가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인가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이러한 시장상황을 반영하여 최근에는 택지개발을 하면서 상업면적을 줄이고 있는 추세이다.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별 일반상업, 중심상업, 주상복합용지비율 [사진= INPACTGCF]
그런데 수도권 주요 신도시 중 하남 감일지구의 상업시설 용지 비율(1.5%)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내 상업시설간 경쟁에 대한 부담도 적어 향후 역세권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지역이다.
특히, 1순위
청약 평균 404.7대 1을 기록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함께 최근 분양을 시작한 아클라우드 감일의 경우, 현재 분양가격에 3호선 연장에 대한 가치가 반영되지 않아 역세권 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잠재적인 자산가치 및 임대료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공간기획 회사인 네덜란드 카브가 설계한 라이프스타일 쇼핑 센터 LSC(Life Style Center)로 기존의 물건 구입만 하던 쇼핑 공간에서 쇼핑, 여가, 문화 등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형 SSM,
키즈파크, 26레인의 국제대회규모 볼링장, 대형서점, 테마
F&B 등 대형 앵커 테넌트가 전체면적의 3분의 1이 차지하고, 상업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운영과 이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클라우드 감일
측은 “총 3만8,564㎡ 축구장 3배크기 규모로 이 중 7,200㎡가
개방된 Open- Air Mall 형태이며, 향후 감일지구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로 인해 폐쇄형 공간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잠시 숨통이 트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시장은 변화하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부동산대책을 관심있게 살펴야 하며, 특히 부동산은 상품의 가격뿐만 아니라 입지적 여건과 개발 컨셉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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