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바이든 훈풍에 코스피 장중 연고점 돌파…2,447선 마감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지수가 바이든 훈풍에 장중 연중 고점(2,458.17)을 돌파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매수에 1%대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2% 상승한 2,438.63에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연중 고점인 2,459.15을 터치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1.27% 오른 2,447.20p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50억원과 3,3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주 3조원 넘게 순매도한 개인은 오늘도 6,764억원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9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734개 종목이 상승했고, 110개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17%)와 LG화학(1.94%), 셀트리온(2.70%), 현대차(1.17%), 삼성SDI(6.81%) 등이 상승 마감했고,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2.06%), NAVER(-1.00%) 등은 하락 마감했다. LG화학은 지난 8월 1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제 46대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두면서 친환경 대선 공약에따른 기대감으로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2차 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같은 날(9일)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851.21p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424억원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488억원 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은 788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이치엘비(1.51%), 카카오게임즈(1.73%), 에코프로비엠(5.08%), CJ ENM(0.90%), 케이엠더블유(1.61%) 등이 고르게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바이든 당선 소식에 2차 전지, 풍력, 태양광 등의 친환경 관련주와 마리화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1,11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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