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3분기 누적 영업익 443.8% 성장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위생용품 기업 모나리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5.6% 증가한 19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86.6% 증가한 1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2억원, 당기순이익은 65억3,000만원으로 각각 443.8%, 361.3% 증가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모나리자는 지난해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위생용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 빠른 온라인 직영화 체제 구축이 3분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 매출액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마스크의 3분기 매출액은 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9% 늘었다. 모나리자는 올해 7월부터 마스크 자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마스크 등록과 함께 본격 마스크 자체 생산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판매 채널을 더욱 다양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앞으로 내수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로 유발될 수 있는 잠재적 위기 상황에 대비해 준비를 지속할 것"이라며 "자체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와 수익 구조 다변화로 시장 내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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