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건강’ 키워드로 소비자 공략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자 식음료업계가 건강을 주력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1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6000억원을 넘어섰고,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올해 5조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음료형 건강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음료형 제품은 간편하게 물처럼 마시면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뼈 건강을 위한 칼슘 음료부터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건강즙,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건강 음료까지 다양하다.
유통기업 지쿱에서는 수용성 이온 칼슘 건강기능식품 음료 ‘제너럴 밸런스 바이오 칼슘 파워’를 출시했다. 산호를 화학적 처리 없이 미생물 발효한 수용성발효산호칼슘과 초고온성 전기분해를 통해 산화칼슘 형태로 생성된 산호칼슘, 꼬막칼슘을 배합했다. 또한 수용성으로 이온화된 칼슘을 사용해 생체이용률과 체내 흡수율을 더 높였다.
팔도에서는 칡 소재 건강즙 ‘이소본 플러스’를 선보였다. 국내산 칡과 당귀, 천궁, 숙지황, 작약 등 여성 활력에 도움을 주는 5가지 전통원료를 농축해 개발한 제품이다. 칡의 주요 성분인 이소플라본을 한 포 기준 25mg 함유했으며, 배 농축액과 감초를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기능식품을 꺼려하는 어린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면역력 강화용 건강 음료도 있다. CJ ENM 오쇼핑은 영유아식품 기업 베베쿡과 함께 어린이 건강음료 ‘신비한 배도라지’를 출시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IP를 활용한 패키지를 출시해 어린이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를 활용해 관심도를 높여 건강 음료에 맛과 재미를 더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던 건강기능식품 소비 연령대가 이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이 건강 식품을 섭취하고 있다"며 "수요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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