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왓챠와 함께하는 연말…‘스위트홈·해리포터 정주행까지’

경제·산업 입력 2020-12-08 11:10:33 수정 2020-12-08 11:10:33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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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티저 이미지(왼쪽)와 해리포터 스틸 사진.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말까지 2.5단계로 유지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연말,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넷플릭스, 왓챠를 보며 연말을 보내는 방법이 힘들어진 외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전 세계 1위 글로벌 OTT '넷플릭스', "양과 질 모두 갖췄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위 OTT 서비스답게 7만여편의 영화, TV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달 적게는 9,500원, 최대 14,500원의 요금제에 가입하면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7만여편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양은 물론 질까지 갖췄다. 단순히 콘텐츠의 숫자만으로 물량공세를 하지 않는다는거다. 넷플릭스는 OTT 서비스 최초로 주요 시상식 후보에 올랐고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에서 상여중인 하우스 오브 카드는 온라인 공개 콘텐츠 중 최초로 에미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하다. 또 오렌지이스더블랙, 기묘한 이야기, 더 크라운, 로마 등 아카데미, 에미, 골든 글로브, MTV 등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콘텐츠들로 자리잡고 있다.


◆ 넷플릭스의 한국 사랑 '킹덤·인간수업' 등 인기…스위트홈 공개 임박


넷플릭스는 2015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 콘텐츠 약 70여개에 투자한 금액은 8,000억원이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자연스럽게 관련 투자도 늘어났다. 단순히 애국심을 강요하는 '한국 콘텐츠'가 아닌 우리나라 국민이 아니어도 해외 시청자들이 봐도 재밌는 그런 콘텐츠가 넷플릭스 안에서 제작되고 있다. 


킹덤 시즌1, 2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선풍적이었다. 돈을 벌기 위한 학교 안 모범생의 이중생활을 다룬 '인간수업'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 콘텐츠의 전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이외에도 '보건교사 안은영', '나홀로 그대', '좋아하면 울리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라바 아일랜드' 등 다양한 TV시리즈 제작에 나서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괴물과의 사투를 담은 웹툰 원작의 '스위트홈'이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로 공개된다. 웹툰 원작가 김칸비가 각본을 맡고,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탄생시킨 초대형 프로젝트다. 송강, 이시영, 이진욱, 서이경, 이도현 등이 출연하며 고립된 아파트에서 괴물과의 힘겨운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 왓챠, '크리스마스엔 20시간 정주행이 제맛'


크리스마스 분위기나는 영화를 꼽을 때 '해리포터'가 빠질 수 없다. 국내 OTT서비스 기업 왓챠는 연말 크리스마스에 발맞춰 '해리포터' 8편 전시리즈를 서비스한다. 


2001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20011년 마지막 작품 해리포터와 죽음의성물2까지 전체 8편을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총 8편의 러닝타임은 20시간을 밑돌아 시청자의 하루를 온전히 책임지기에 부족함이 없다. 영국의 작가 J. K. 롤링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주연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등은 10년의 대장정을 통해 일약 스타로 거듭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올해 개봉 19년 만에 박스오피스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왓챠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시작으로 12월 한 달간 화제의 인기 영화들을 연이어 선보인다. 샘 멘데스 감독의 '1917', 피어스 브로스넌과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시리즈',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시리즈'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해 연말을 책임질 예정이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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