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콘텐츠코리아랩 입주창작팀] ‘공간·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전시 모듈’ 애틱디자인

경제·산업 입력 2020-12-08 11:02:01 수정 2020-12-08 11:02:0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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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 애틱디자인그룹 대표. [사진=경기 콘텐츠코리아랩]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기 콘랩) 로비에는 나무로 얼기설기 짜인 물건이 있다. 언뜻 보기에는 놀이터 정글짐 같이 보이지만, 이것은 공간콘텐츠 스타트업 애틱디자인그룹의 전시 모듈이다.

 

공간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애틱디자인그룹의 김상원 대표를 8일 경기 콘랩에서 만났다.

 

김상원 대표는 경기 콘랩 로비에 놓인 모듈에 대해 공간, 내용, 콘텐츠에 구애 받지 않고 수많은 전시와 팝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다른 콘텐츠들과의 협업 폭이 넓어 다양한 전시와 팝업 등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간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는 많지만, 모듈의 지속 가능성이 차별점이자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단 한차례 보여주고 끝나는 전시회나 팝업 행사를 위해 준비, 철거를 반복할 필요 없이 어떤 형태의 콘텐츠도 수용해 재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애틱디자인은 용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구성하는 고유의 모듈 방식 기술을 활용해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재사용과 이동, 설치가 가능해 콘텐츠에 따라 다양한 변주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8년 창업 후 현재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의 입주지원을 받으며 성장 중이다. 그간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서 진행된 전시가 애틱디자인 모듈로 치러지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당시 사용된 모듈은 과천과 상주 2차 행사에 재사용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도시 소공간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기획, 전시전 등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 모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애틱디자인의 모듈은 콘텐츠와 계속해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시회가 끝날 때 마다 쏟아져 나오는 폐기처분 물건이 없다. 환경을 생각하면서 지속 가능한 전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셈이다.

 

김대표는 단기적인 목표로 코로나19로 사라지고 있는 오프라인 문화, 내용을 복원하는 개념을 도입해 이를 발전시키는 것을 준비 중이라며 문화 사업을 하는 지자체, 농어촌과 같은 부분에 있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또 시공테크 같은 전시 분야 전문 중견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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