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30개국 백신 접종…한국은 ‘아직’

[앵커]
정부가 오늘 두 번째로 코로나19 해외 백신 도입 경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 일반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 백신 계약 체결에 대한 관심이 컸는데, 별다른 진척 사항이 없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에 대해 “화이자·얀센과 12월, 모더나와는 1월을 목표로 계약을 추진 중이며 단계별로 물량을 받아 접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 4, 400만명분을 선구매해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마쳤고, 얀센에서는 400만명분을, 화이자에서는 1,000만명분, 모더나에서는 1,000만명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알린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는 아직까지 확실히 확보한 백신이 없어 물량 확보가 더디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구대비 169%, 캐나다는 527%, 영국 290%, 일본 115% 등 전 국민에게 투여하고도 남을 백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구대비 80% 수준인데, 대부분이 확보 예정 물량입니다.
그나마 확실히 계약이 완료된 아스트라제네카는 해외에서도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했고, 연내 FDA 승인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화이자 백신을 확보한 국가들에서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어제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또 유럽연합이 오는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는 등 연내 30여 개국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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